세상에게 배우는 시간[일상]/세상에게 도전하는 시간[챌린지]

미라클 모닝 1달 완료 후기 - 유지 or 변경??

세배 2023. 1. 31. 08:37

미라클 모닝 첫 도전 완료!

1/31 아침 드디어 약 한 달여간의 7시 기상 도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정말 아침마다 알람이 울리는 건 적응이 되려야 될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사실 1~2시간 깨있다가 낮잠 조금 자는 건 괜찮잖아? 하고 다시 누운 적이 꽤 많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한 달 동안 억지로라도 망가진 수면패턴을 고치고 일찍 일어나면서 느낀 점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서 간단히 미라클 모닝, 7시 기상에 대해 개인적인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미라클 모닝 장단점

우선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느낀 장점들을 먼저 작성해 보자면

  • 잠자는 시간 자체는 비슷하지만 하루가 조금 더 길게 느껴진다
  • 수면패턴이 조금씩 잡히면서 하루에 느끼는 피로도가 줄어든 기분이다
  • 매일 아침 목표한 시간에 일어났다는 작지만 뿌듯한 성취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일단 생각나는 장점은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반면에 제가 느낀 단점들도 작성해 보면

  • 오후에는 활력이 좋지만 일어나서 꽤 오랜 시간을 버리는 것 같다
  •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집중이 잘되는 밤 시간에는 미라클 모닝을 하기 전보다 능률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니지만 원치 않는 아침 시간에 들리는 알람 소리는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단점도 마찬가지로 일단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ㅎㅎ 생각보다 아주 드라마틱한 장점이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7시 기상 유지여부?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전 7시 기상을 유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7시 기상이 저에게 가져다주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게 느껴졌다면 6~7시 기상을 유지할 생각이었지만 굳이 저에게 잘 맞지 않는 패턴을 누군가가 좋다고 했단 이유만으로 유지할 이유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수능 끝난 직후처럼 무(無) 패턴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은 아니에요 ㅎㅎ 약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미라클모닝을 하며 느낀 장점들을 극대화하고 단점들은 극소화할 수 있는 저만의 패턴을 찾아볼까 해요. 대충 그러기 위해서는 

  1. 규칙적인 패턴
  2. 너무 늦지 않는 수면시간
  3. 능률이 좋다고 느끼는 시간대는 확보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멍 때리게 되는 시간은 최소화

이 정도의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2월에는 수면시간을 조금씩 조절해가며 저에게 딱 맞는 수면패턴을 찾아볼까 합니다 ㅎㅎ

"20살 될 때까지 뭐 하느라 아직 나한테 맞는 수면패턴하나 몰라?"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이라도 수면패턴을 찾아두면 남은 평생을 써먹을 수 있으니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