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기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대학교 원서 접수 준비를 위해 상담하고 정보 찾고 하느라 되게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ㅎㅎ 거두절미하고 2편도 1편과 마찬가지로 노트에 적어둔 내용과 기억을 바탕으로 생생한 수능장에서의 저의 상황을 들려드릴게요 :) 수학 시험 전 - 국어 시험을 아주 많이 망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밖에 없었어요 ㅠ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화장실에 가는데 많은 수험생들이 "국어가 너무 쉬웠다, 시간이 남을 정도였다"라는 말을 하고 '아 정말 이번 수능은 아니 어쩌면 내 인생은 어떡하지'라는 좌절에 아주 잠깐 빠질뻔했으나 자리에 돌아와서 태도 정리 프린트를 보며 '오히려 좋아 다른 과목은 적어도 국어보다는 잘 보겠지, 파이팅!'을 수도 없이 외치며 수학 정리 프린트를 약 10..